수분이 부족한 지복합성 피부인데 쿠션을 사용했을 때 끈적이는걸 싫어하고 두껍게 발리는 것도 싫어해서 쿠션 제품을 고를 때 좀 까다로운 편이에요. 그래서 이것저것 써보다가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비브 쿠션 21P 제품을 시용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아비브 기초제품은 사용해왔지만 쿠션은 처음 사용하는거여서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사용해보니 처음 바를 때는 촉촉하게 잘 발리고 커버력도 어느 정도 있으면서 너무 무겁거나 두껍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끈적임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건조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끈적임만큼이나 자연스럽고 가볍게 발리는걸 좋아해요. 피부가 좋지 않은 편이지만 두꺼운건 답답해서...그런데 이 제품은 자연스럽고 좋았어요. 보통 13호 정도의 밝은 컬러를 사용했었는데 21P도 충분히 밝으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촉촉하면서 끈적이지 않고 건조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커버되는 아비브 쿠션 추천합니다.